18. 여행/__가. 국내여행

푸른바다 제주도 곽지 해수욕장

행복 금융 2019. 6. 30.

2001년 20살쯤 친구와 자전거로 제주도 일주를 했었습니다.

한 여름에 제주도를 갔었고 제주시내 자전거포에서

자전거를 5만원주고 일주일 동안 대여했습니다.

난 그때만 해도 제주도가 작은 섬일 거라 생각했습니다. 

하지만 넓기도 넓고 오르막도 많고 자전거도로도 잘되어 있지 않아

위험천만하게 자전거 일주를 마친거로 기억합니다.

새카맣게 타면서 무더운 날씨에 심신이 지쳐있을 때 

만난 오아시스가 곽지해수욕장이다. 

대한민국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에메랄드빛

바다를 보고 감탄을 연발하며 바다물 속으로 뛰어들어 열이 오른

몸을 식힌 추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.

 

두 아들은 바다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? 저의 추억 속에 남겨진 바다처럼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.

 

[서귀포] 더큐브리...

 

어느덧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

계획을 세우고 제주도를 여행 가기로 했습니다.

그때 이후로 약 18년이 지난 제주도는 어떻게 변해있을까?

 

참 설레이는 마음으로 제주도에 도착하였습니다.

제주도의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. 자동차 렌트를 하고

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18년 전 추억 속의 곽지해수욕장입니다.

제주도 렌트카 회사에서 가는 동안에 아빠이자 남편의 추억

내용을 가족들에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며 도착을 했습니다.

건물도도 해변주의에 많이 생겼고 물도 더 탁해진 기분이고..

좀 많이 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. 

 

 

그래도 아이들과 아내와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 

옷도 비치웨어로 갈아 입지 않고 바위 사이에

있는 게를 잡으며 신나게 놀았습니다. :)

제법 큰 게가 많이 있습니다.

 

 

과물노천탕

 

곽지해수욕장에는 과물노천탕이있습니다.

해수욕을 한 후 소금물을 씻기 위해 있는 노천탕인데

제가 전에 갔었던 시원하고 깨끗한 노천탕은 아니였으며

이제 운영을 안하는지 물고 없고 깨끗하지 않더라고요.

제주시에서 좀 관리 좀 하면 좋을 것 같아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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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옛추억을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어고

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좋았습니다. :)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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