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서 레포트를 제출하고 있었습니다. 비로서가 맞는지 비로소가 맞는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. 비롯하다의 뜻인 비릇-에 접미사 -오가 붙어 부사가 된 말이므로, 어간에 -이나 -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는 것의 보기입니다.
비로서 VS 비로소
비로서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비로소가 맞습니다. 비로소로 정착되기까지의 과정에서 -서의 형태도 나타났지만, 현재는 비로소가 표준어로서 쓰입니다. 아래에 보인 '비로소'의 어원 정보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
- 비로서 : 잘못된 맞춤법
- 비로서 : 올바른 맞춤법
비로소의 어원
현대 국어 ‘비로소’의 옛말인 ‘비르소’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. 이 단어는 “비롯하다”의 뜻인 ‘비릇-’에 부사화 접미사 ‘-오’가 결합한 것입니다. ‘비로소’는 ‘비르소’의 둘째 음절 ‘르’가 뒤의 ‘소’의 모음 ‘오’의 영향을 받아 원순 모음화 된 것인데 이 단어 역시 15세기부터 쓰였다. 이 단어는 많은 이 표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‘비르서’는 ‘비르소’의 단순한 이 표기가 아니라 동사 ‘비릇-’에 연결 어미 ‘-어’가 결합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. ‘비르소’는 ‘비르수’로도 나타나는데 부사화 접미사 ‘-오’는 의미 변화 없이 ‘-우’로도 쓰인 것으로 볼 수 있다. 한편 ‘비르소’의 둘째 음절이 원순 모음화 될 때 ‘소’가 아닌 ‘수’로 바뀐 ‘비루소’와 ‘비루수’도 있다.
이형태/이표기
비르서, 비르소, 비르수, 비루소, 비로소, 비루수, 비로셔, 비로쇼
출처: 국립국어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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